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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위원회 님 _ 나를 설득해 보세요 하지 마시고 남을 한번 설득해 보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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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아치 작성일18-04-18 00:33 조회25,8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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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현규라고 합니다  나이는 62년생 입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조합원 입니

오늘 삼성 소식 듣고 텔레그램에서 금속노조 조합원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라는 글을 보고 눈물이 팍 흘렀습니다

염호석 최종범 두 분이 자신들의 생목숨을 끊었을 때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 언제까지 가야 하나...............

술도 많이 마셨습니다

영안실에서 고인이 생전에 그토록 사랑했던 부인과 발발 기어 다니는 애기를 보고 

 촬영도 힘들었지만 차마 공개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417일    2018 금속노조 2차 중앙교섭이 열렸고 저는 기록으로 참여 하였습니다

사용자 왈

 !! “오늘 금속 조합원들이 많이 오셨네요!” 

 !!

중앙교섭이 마무리 되고 중집이 이어졌습니다

 

5번 안건 판매 연대 집단가입 안건이 상정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제가 카메라를 들자 마자 누군가 저를 제지 했습니다


왜 안 좋은 모습 촬영해서 다들 알게 하냐고

 

허 참!! 저는 기록 담당이에요 좋건 안 좋건 남겨야 해요

 

제가 카메라를 들었던 철거 현장부터 통일 ,노동해방, 장애해방 ,

제가 이곳 저곳 다니다 보니 촬영방해와 더불어 카메라 손상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처럼 조합원들이 저를 막을 때 그 비참함은..........


왤 까요?

촬영은 언젠가부터 제 생계 수단이며 타인과 소통하는 저의 언어 입니다

 

저는 조합원으로써 촬영할 권리가 있다

저는 조합원으로써 촬영을 막을 권리가 있다

 

왜 그 순간 예전에 촬영하다가 경찰도 초상권이 있다가 생각 났는지

(이후 그 형사와 이상하게 친해 졌지만 그 양반은 지금 어디에서 근무할까 하는 쓸데 없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

 

금속 조합원인 제가 조합원동지들에게 피해가 될지도 모르는 영상을 대중들에게 공개 하겠습니까?

 

그런데 당신들만 계속 촬영을 하고 있었고 다른 분들이 찰영하는것은 물리적으로  막으면서

그리고 들리는 소리

(저의 카메라는 이미 아웃이었고당신들의 목소리 xx 핸드폰 뺐어

 

내가 옳다면 왜 막았죠

조합원들이 그래 바보로 보여요

왜 무엇인가 숨기고 싶었습니까?

당신들만 보관하고 싶었어요?

 

금속노조 회의 , 방해 해도 되

 

그런다고 손가락으로 달이 가려 집니까

당신들의 생각이 옳다면 조합원들에게 다 보여 줘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동의를 구해야 된다고 생각 됩니다

 

그동안의 대화를 막았다고요!! 누가요?

대화를 하기위해 당신들이 무었을 했는가 한번 돌아보세요

 

당신들이 오늘 막았어요

!!!!! 오늘 생중계 못한 내가 잘못했죠

다음엔 생중계 예정입니다

그때도 막아 보세요

 

kbs 조중동 jtbc mbc sbs 한겨레 경향 다 부를께요

 

그리고 그때 말씀 하세요 큰소리로

당신들의 정당함을

 

그래 한번 소모전 한번 거룩하게 합시다

그리고 한번 남한 반도 개망신 합시다

 

왜 회의 때 만 그러세요?

자계도 있고 카드뉴스도 있고

오늘 영상도 촬영 하시던 데, 영상을 제작하셔도 되고 정동에 찾아오셔도 되고, 어디에 올라가셔도 되고(권하고 싶지 않지만)

동지들이 할 일이 많다고 생각 됩니다

바쁘시담 어쩔 수 없구요

 

내 상황이 어렵고 힘들지만 , 너무도 상황이 복잡해서 다른분들의 동의를 구하기 어렵더라도

당신 차 팔아 봤어 하지 마시고”(저도 그러면 할 말 많아요 당신 방어 잡아 봤어”)

평상시 활동 속에 17만의 마음을 얻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남한테 나를 설득해 보세요 하지 마시고 남을 한번 설득해 보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