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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지부에서 지급한 티셔츠 관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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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효중 작성일23-03-31 08:59 조회1,8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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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조합원으로 부터 티셔츠 제조업체인 평화섬유  전화번호를 제보 받았습니다. 전화번호는02-4x5-x481이고 이 전화번호를 다음에서 검색한 결과 평화섬유와 세중에프앤씨라는 " 그외 기타 금융 지원 서비스업 " 회사가 동일한 대표전화를 사용하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건물에 상주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왔습니다.

성수동에 가서 공장 주변을 확인한 결과 작은 건물에 여러 업체가 상주해 있고 평화섬유는 2층 일부를 사용하고 있는 작은 봉제업체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과연 이러한 업체가 (주)현대리바트 협력업체가 맞는지 의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티셔츠 관련하여 반드시 경찰조사 속에서 다음과 같은 의혹을 꼭 밝혀야 합니다.

첫째: 티셔츠 1장당 가격이 정말 15,400원인가?
조합원이 동대문 의류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지인을 통해 기아지부에서 지급한 티셔츠를 갖다주고 넉넉한 가격으로 견적을 받아 본 결과 티셔츠 1장당 8,450원이면 제작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어떠한 근거로 지급된 티셔츠를 15,400원에 계약을 했는지 우리는 꼭 밝혀야 합니다.

둘째: 27대 지부집행부는 업체선정 입찰공고에 대해서 왜 조합원들에게 거짓을 말하는가?
27대 집행부에서는 분명 함성소식 등을  통해 업체선정 입찰공고를 2022년 8월23일(화) 지부쟁의대책회의 속에서 티셔츠 사업보고 후 업체 입찰 선정 공고를 했다고 하였는데 A대의원이 지부사무실에 가서 확인한 업체입찰 선정공고은 왜(?) 8월20일(토)인지 우리는 꼭 밝혀야 합니다.

셋째: 사양서에 기재된 티셔츠 샘플은 누가 만들어 주었나?
지부 실무자가 2022년8월20일(토)에 작성한 제품 사양서를 보면 9월5일(월)에 현장 조합원들에게 지급한 티셔츠가 샘플 사진으로 기재되어 있는데 어떻게 업체선정 입찰공고를 하기도 전에 현장 조합원들에게 지급한 똑같은 티셔츠 사진이 제품 사양서에 기재되었는지 우리는 꼭 밝혀야 합니다.

넷째: 라벨은 무슨 이유로 가위에 잘렸는가?
3월20일(월) 지부 함성소식을 통해 티셔츠를 여러 공장에서 분산 제작으로 한 공장에서 라벨 혼용 작업 발생하였다고, 업체 실수임을 회신을 통해 전달받았다고 하였지만 전체적으로 라벨이 가위에 잘려 훼손된 점을 각 지회 조합원들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27대 지부 집행부는 왜 현장 확인도 안하고 조합원들에게 거짓을 말했는지 우리는 꼭 밝혀야 합니다.

다섯째: 업체의 라벨 훼손과 상표 도용에 대해 법적 대응은 왜 안하는가?
27대 지부 집행부는 구매한 티셔츠 라벨이 대부분 훼손되고 납품업체인 평화섬유에서 ㈜현대리바트 상표를 도용했음을 알면서도 무슨 이유로 납품업체에 대해 법적 대응 및 교환, 환불 요구를 왜 안 했는지 우리는 꼭 밝혀야 합니다.

이외에도 티셔츠 관련하여 각종 의혹에 대해서 대의원대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되어 논의를 했지만 단 한가지 의혹도 해소된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의혹들을 꼭 경찰조사를 통해 밝혀야 합니다.

조합원님들~
티셔츠 관련 문제는 노동도합에서 조합비를 얼마나 투명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수 있는 대표적인 내용입니다.

현장에서 일부 대의원 및 현장 활동가들은 윤석열 정권에서 노동계를 탄압하고 있는 이 시기에 본인이 노동조합을 팔아 먹고 있다는 소리를 하고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윤석열 정권이 노동계를 탄압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라 하더라도 티셔츠 관련 문제는 윤석열 정권의 노동계 탄압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고 이렇게 투명성 없이 조합비를 사용해선 안된다는 판단 아래 끝까지 가보겠습니다.

조합원님들
누가 거짓을 말하고 노동조합을 망가트리고 있는지 끝까지 지켜 봐주시길 바랍니다.

※ 참고로 티셔츠 관련한 경찰조사는 참고인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