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전체 카테고리

우리는 절대 지지 않는다! 투쟁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투쟁하는 금속노조!
노동중심 산업전환, 노정교섭 쟁취!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우리는 절대 지지 않는다! 투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주아아빠 작성일20-06-16 11:15 조회7,564회

본문

현대위아비정규직 자회사 분쇄! 공장이전 반대! 정규직화 쟁취!’

 

 

1. 취지 및 배경

 

- 현대위아평택공장은 1공장에서 카파엔진(소형차 엔진), 2공장에서 4D56(구형 디젤엔진)을 생산하여 현대, 기아자동차에 납품하는 현대기아자동차 부품생산 계열사입니다. 평택1, 2공장에는 생산부문에 정규직은 60명에 불과하고, 사내하청 230명이 생산의 중심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 현대위아 평택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사내하청)노동자들은 수차례의 업체폐업으로, 계약해지란 명목으로 쓰다 버리는 휴지처럼 버려지곤 했습니다. 노조활동으로 찍히면 잘려나가 거리에서 오랜 기간 복직투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그러나 말도 안되는 비정규직의 굴레를 그냥 짊어지고 살아갈 수는 없었습니다. 더 이상 소모품으로 취급되지 않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고용불안을 조장하며 노조를 탄압하는 그러한 사회를 바꾸기 위해, 비정규직의 굴레로 차별받는 세상을 바꾸기 위한 투쟁에 나섰고 그 일환으로 2014년 집단적으로 불법파견소송(근로자지위 확인의 소)을 제소하여 1심및 고법 소송에서 승소하여 대법원에 계류중입니다.

 

- 법원(고등법원, 지방법원)의 명령은 현대위아평택공장의 사내하청은 위장 하도급에 불과한 불법행위(불법파견)이니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위아는 20185월 고법판결이후부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오히려 불법파견 소송을 포기하고 자회사로 가지 않으면 2공장을 울산으로 이전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또한, 1공장에 대한 투자 중단을 운운하며, 노조에 대법판결을 앞두고 있는 불법파견 소송 취하를 요구해 왔습니다.

 

- 그러나 우리는 불법파견 소송을 취하하고 현대위아와 무관한 별도의 독립회사(자회사)로 가면 평택에서 일할 수 있게 해 주겠다는 현대위아의 협박에 넘어 갈 수 없습니다. 불법파견 범죄자인 현대위아가 국민앞에 사죄하고 법원판결을 이행해야지, 왜 불법파견 피해자인 우리가 다단계 하도급에 불과한 자회사로 밀려나야 한단 말입니까?

 

- 현대위아평택공장 비정규직노동자들은 5.23 새벽부터 현대위아의 2공장 설비반출에 맞서 25일째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보도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