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전체 카테고리

[논평] CEO-노동자 간 임금격차 24배 더 커져...'살찐 고양이' 더 찌우는 한국 사회 > 보도자료/성명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투쟁하는 금속노조!
노동중심 산업전환, 노정교섭 쟁취!

금속뉴스

보도자료/성명

[논평] CEO-노동자 간 임금격차 24배 더 커져...'살찐 고양이' 더 찌우는 한국 사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4-03 11:44 조회543회

첨부파일

본문

CEO-노동자 간 임금격차 24배로 더 커져
‘살찐 고양이’ 더 찌우는 한국 사회

국내 주요 기업 노동자 임금과 최고경영자의 임금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하는 노동자에 대한 착취는 강화하면서 자본가들은 더 많은 이윤을 챙기는 현실에 노동자들의 분노는 높아져 가고 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의 경영진 최고연봉자 보수 평균은 20억9588만원으로 이들 기업 노동자 평균 연봉보다 24.1배 높았다. 이 격차 수준은 지난해 22.7배보다 더 악화한 것이다.

노동자 임금의 하향평준화를 노리며 격차 해소를 강조하는 정부는 경영자와 노동자 간 격차는 왜 말하지 않는가. ‘살찐 고양이들’에게 집중된 보상체계가 조직의 재생산과 구성원 간 상호신뢰를 떨어뜨린다는 상식적인 논리로 많은 곳이 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를 뒀다. 프랑스는 2012년 공기업 최고임금이 최저임금의 20배를 넘지 못하도록 법제화했고, 스위스는 2013년 기업 내 최고임금을 최저임금 12배로 제한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

정부와 자본은 임금동결을 떠벌리고 싶거든 최고경영인의 초고액 보수부터 자르라. 경영인의 천문학적 보수에 대한 제한을 두라. 극소수에 집중된 부를 노동자와 전체 사회의 몫으로 돌리는 것이 불평등을 해소하는 방법이다. 끝을 모르는 자본가들의 탐욕이 노동자의 저항을 부른다는 점을 명심하라.

2024년 4월 3일
전국금속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