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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중앙집행위원회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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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총무실 작성일22-02-22 17:06 조회4,5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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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과 문

 

금속노조 조합원동지 여러분!

작년부터 조직내에 논란이 되었던 성폭력 및 조직질서 위반행위, 위계에 근거한 폭언 행위, 2차 가해 행위등으로 인하여 조직내에 많은 혼란이 있었습니다.

조합원 동지들께 사과드립니다. 특히 빠른 시간안에 해결되지 않아 두명의 피해자 동지에게 고통을 가중시킨점에 대해서는 정말로 죄송할 따름이며 피해자 동지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고 일상으로 회복할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다할 것입니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처럼, 사건처리 과정에서 미흡한 판단과 조치로 불필요한 마찰과 중첩된 2차 피해, 그로 인한 단결력과 인력손실 등 돌이킬 수 없는 많은 일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번 일을 교훈삼아 두 번 다시는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직 차원의 경각심을 높일 것이며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기 위하여 규정의 미비함은 조합내 토론을 통해 만들어 갈것입니다.

제도적 문제뿐만 아니라 현장조합원은 물론, 활동가 간부들의 소양과 성인지 감수성을 강화하여 부지불식간에 표현되는 언어폭력과 성폭력성 언행에 대한 조직내 경각성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오류와 고통을 넘어 동지적 관계를 회복하고 성평등한 금속노조로 바로서기 위해 12기 중앙집행위원회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두명의 피해자 동지와 조합원 동지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2022215

12기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 및 12기 중앙집행위원 일동